[의료상식] 여름 패션! 잘못하다간 근골격계 질환으로?!

 

안녕하세요! 팀엘리시움입니다. :)

 

비가 더위를 식혀주고 있긴 하지만 날로 무더워지는 날씨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좀 더 가볍고 시원한 패션 아이템을 찾곤 하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올해의 유행 아이템인 힙색과 매 여름 신는 쪼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템들이 여러분들의 근골격계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어쩌면 나의 근골격계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는 여름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고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골격계 건강을 위협하는 여름 패션 아이템

 

여름이 되면서 바닥도 뜨거워지고 운동화를 신자니 발에 땀이 차서 운동화 같은 신발보다

공기가 잘 통하고 시원한 슬리퍼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편한 착용과는 달리 멋 내기 포인트로도 활용도가 좋기 때문에 저 또한 여름마다 쪼리를 많이 신곤 합니다!

그러나 쪼리와 같은 슬리퍼의 경우 딱딱하고 얇은 만큼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그 충격이 누적되면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족저근막염’ 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발바닥 안쪽에 있는 근막과 발뒤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 발바닥 통증이 느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집니다.

 

원인은 위와 같이 굽이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즐겨 신어, 신발이 발바닥에 닿는

충격을 거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을 경우 족저근막 손상을 유발하여 족저근막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얇고 딱딱한 신발 외에도 굽이 높은 평평한 신발 또한 족저근막염에 노출됩니다.

물론 사진과 같은 신발은 신기도 편하고 키높이 효과도 있기 때문에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굽이 높기 때문에 보행 시 무게중심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넘어지거나 접질리는 등 발목에 위험이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굽이 전체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무게도 다른 신발에 비해 무거워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도 있죠.

 

또한 평평하고 두꺼운 굽은 걸을 때 발뒤꿈치와 발바닥이 동시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보행 습관은 체중이 발바닥 앞으로 치중되게 되면서 족저근막염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죠.

 

 

올해 최고 유행 아이템인 힙색은 가벼운 옷차림에 딱 맞는 가방입니다.

가방 안에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간단하지만 멋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힙색은 한쪽 어깨에만 멜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이 전의 포스팅에서 항상 말했듯이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매고 다니는 습관은

몸의 균형을 무너뜨려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레깅스와 스키니 진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특히 레깅스의 경우 운동을 많이 하는 분들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많이 입거나,

가볍고 편한 옷을 선호할 때 자주 찾곤 합니다.

또한 레깅스는 처지는 근육을 조여주며 적절히 긴장시켜 주는 기능도 있죠.

 

하지만 이런 레깅스와 스키니진은 멋지고 기능적이라는 장점과는 다르게

다리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활동에 불편함을 주곤 합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자세가 나빠지기도 하며, 이는 허리 통증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특히 허리와 관련된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레깅스와 스키니진같이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회복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근육 사이 신경도

더욱 압박을 받아 신경이 눌리게 되기 때문이죠.

 

해결 방법

 

많이 걷거나 과격한 운동을 한 날에는 집에서 폼롤러, 마사지 볼 등을 활용하여 지친

근육들을 풀어주거나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습관들은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염증이 발생할 확률을 낮춰줍니다.

 

또한 바닥이 딱딱한 슬리퍼나 샌들 등을 피하고 적당하게 푹신하고 굴곡이 져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끔 신게 되더라도 틈틈이 발 마사지를 해주거나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죠.

따라서 발을 포함한 근골격계 건강은 무리를 가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긴장과 이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운동 부족은 둘 다 좋지 않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마지막으로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 것을 자제하고 힙색이나 크로스백 등 한쪽 어깨에만 매는

가방보다는 허리에 매거나 백팩 등 몸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가방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에도 우리의 근골격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으니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주의하시고,

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팀엘리시움이었습니다.